기업 신용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

기업 신용평가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나갈 때 대출을 받는 기업과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한지
제때에 상환이 가능한지 그리고 기업의 신용능력에 따라서
대출에 필요한 금액이나 금리 조정이 달라지게 됩니다.
좀 더 안정적이고 기업의 신용도가 높음에 따라서
좋은 조건으로 대출이 원활해집니다.

투자자와의 거래에서도 기업 신용평가는 꼭 필요한 서류입니다.
투자를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추후 투자금 원금 회수는 물론이고
투자금에 따른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평가를 같이 보게 됩니다.
역시 기업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대기업 같은 원청사에서는 수많은 협력 업체를
관리하게 되는데 아무 협력 업체와 거래할 수는 없습니다.
최소한 그 회사가 거래에 있어서 원하는 공급 물량을 맞출 수 있는지
원하는 기한에 공급이 가능한지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거래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협력 업체의 선별이 필요하고
그 선별 과정에서는 기업 신용평가도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업 신용평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은 정부의 입찰 제도에서 비롯됩니다.
공공기관의 특성상 어느 한 업체만 밀어줄 수는 없고
공사, 용역, 물품 등 수많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입찰 제도를 시행해서 가장 최적화된 기업에 업무를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최적화된 기업이란
정해진 기한에 물품 납품이나 공사, 용역 업무가 가능한지
업무에 있어서 그 기업이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업무 처리 중 신용 상의 어떠한 변수로 인해서
지연되지는 않는지 등 많은 것들을 예상하게 됩니다.

기업 신용평가 제도는 2005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조달청 입찰 시 신용평가업자가 발급한 신용평가등급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가 되었습니다.
철도공사, 가스공사, 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들에서도
기업 신용평가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방위사업청, 중소기업 벤처부, 지자체 등에서도
기업 신용평가 제도를 도입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매년 그 대상도 확대되고 있고
적격 심사의 경우에는 입찰공고 이전에 이미 신용평가등급 확인서를
보유하고 있어야 평가등급에 대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아무런 입증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업무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기업 신용평가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졌고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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