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입찰 참여 中企 신용평가 수수료 대폭 인하

공공입찰 참여 中企 신용평가 수수료 대폭 인하

2009년 10월 09일 (금)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news.com

공공기관 입찰 등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평가 수수료가 큰 폭으로 인하된다. 제주지방조달청(청장 한덕수)에 따르면 조달청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5개 신용정보회사와 함께 공공기관 제출용 기업신용평가에 대해 평가수수료를 대폭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5개 신용정보회사는 공공기관 입찰 등에 참여하는 기업의 자산규모에 따라 평가수수료를 7~28% 상당 대폭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조달청 등 공공 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평가등급을 제출해야 함에 따라 업체별로 20만~40만원에 상당하는 수수료를 매년 지출함으로써 영세업체들에게는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번 수수료 인하 결정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약 5억4500만원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기업 전체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