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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신용평가]

기업신용평가에 필요한 결정 요인들

SCI 평가정보 2012. 12. 27. 18:10

기업신용평가란 무엇인가?

기업신용평가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입찰에 참여 시 그 해당 업체에 대해서 향후에 물품공급이나, 용역, 공사능력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평가등급을 의미 한다. 즉, 해당 업체의 계약이행능력 및 신용도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기업신용평가를 의뢰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신용등급을 잘 받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 방법을 잘 몰라서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많다. 기업의 실상에 부응하는 신용평가등급을 부여 받지 못한 사례가 많다.

또한, 기업신용평가등급은 단기간에 상향 시킬 수 있는 사항이 아니어서 오랜 시간과 노력, 그리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재무상태에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 하기 때문에 평상 시의 관리가 필요하다.

 

 

 

 

ㄱ. 회계자료에 대한 투명성과 적정성

기업신용평가를 받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외부감사에 대한 번거러움, 감사수수료, 업체정보 공시 등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외부감사법인은 재무제표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기업평가에 있어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때문에 기업의 재무제표상태나 경영성과 등을 나타내는 적정한 회계처리 기준에 의하여 투명하게 작성되어야 한다. 차입금, 기타 채무 누락이나 이익의 과소, 과대계상 처럼 감가상각비나 금융비용누락 등은 재무제표의 신뢰성 부분에서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세금에 대한 부담으로 실제보다 이익규모를 축소시켜 계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실제 보다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 될 뿐 아니라 회계자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신용평가등급의 감점 요인으로 본다.

 

 

 

 

ㄴ. 대표이사, 경영실권자의 동법인에 대한 인식

단기대여금 및 가지급금 : 동 계정과목은 대부분 영업활동 외의 목적으로 관계사 또는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자 등에 지급되는 일이 많아 기업평가 시 지급내역을 파악하고 있다. 사실은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비용 처리를 하지 않아서 가지급금으로 계상하는 사례가 대부분 존재하며, 관계사에 대한 지원으로 단기대여금이 많아 부도 발생의 사례도 있다.

기업활동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가지급금이나 대여금은 발생하나 누적으로 잔재해 있는 가지급금이나 단기대여금은 신용평가등급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금배당 : 이익잉여금이 어느 정도 누적이 되면서 현금배당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금배당은 재무 안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로 하는 것이 좋다. 또 과도한 현금배당은 신용평가등급에 않 좋은 요인으로 보일 수 있다.

 

ㄷ. 전기오류수정손실

기업평가를 받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장부상의 이익 증대를 위해서 발생한 비용들을 손익게산서가 아닌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상의 전기오류수정손실로 계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보통 당기순이익 증가분 만큼 이익잉여금이 증가하지 않거나 당기순이익이 발생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이 감소하는 경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확인하여 전기오류수정손실의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또 3개년간 지속적인 전기오류수정손실이 발생 된 경우 최근 결산년도 분도 전기오류수정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여 판단하게 된다. 손익게산서에 계상되지 않아도 전기오류수정손실은 엄연하게 말하면 비용이기에 이를 고려하여 평가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이고, 재무제표 신뢰성 또한 낮은 것으로 판단하여 신용평가등급의 감점 요인으로 볼 수 있다.

 

 

 

 

ㄹ. 재무안정성

기업의 사업성, 영업능력과 같이 중요한 부분이 재무구조의 안정성이다. 재무구조의 안정성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결산확정 전에 회계법인에 자문을 구하는 등 재무구조의 안정성, 수익성 등에 대한 철저한 내부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신용평가를 의뢰하는 기업들은 가수금이나 주임종차입금 등으로 재무비율이 열위하게 나타나더라도 이런 사항은 특수관계자로부터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상환의무가 없으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제기한다. 하지만 가수금이나 주임종차입금은 상환 우선 순위는 낮을 수 있지만 상환이 요구 될 수 있는 부채의 성격이기에 상환의무가 없는 자본금으로 전환하여 재무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본구조는 기업신용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므로 비슷한 수준의 자기자본이라도 자본금, 자본잉여금 보다는 이익잉여금 규모가 높은 기업이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으며, 높은 평가등급을 기대 할 수 있다.

 

 

 

 

ㅁ. 관계사 (유상증자, 관계사 대여금, 지급보증

관계사에 대한 유상증자는 기업의 재무여력 및 투자수익률에 근거하여 적절한 등자가 요구되며, 지나친 투자는 지원사의 재무적 융통성 저하로 신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

관계사 대여금은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관계사의 재무구조가 취약할 경우 대여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되는 반면 지원받는 기업은 대여금에 대해 상환의무가 있기 때문에 관계사에 관한 유상증자 보다 지원의 강도가 낮다고 판단하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급보증은 관계사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 방식이므로 앞서 말한 유상증자나 대여금 처럼 직접적인 자금지원은 아니라 하더라도 재무상태가 불안정한 경우 감점 요인으로 볼 수 있다.

 

 

 

 

ㅂ. 연체 및 가압류, 가처분

금융거래 연체정보는 금융기관 상호간에 공유가 되며, 사소한 연체라도 기업평가에 있어서는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여 질 수 있다.

따라서 자동이체를 신청한 경우라 하더라도 예금잔고를 수시로 체크해야 하며, 대표자, 경영실권자의 연체정보에 따라서 기업신용평가에 작용 될 수 있다.

또한, 시국세체납 정보, 상거래상 발생 된 채무불이행 정보도 마찬가지로 신용평가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시국세체납은 조세저항(불복)이라도 기업의 평가등급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본다.

여기서 가압류는 금전채권이나 환가성 있는 채권에 대해서 장래의 그 집행을 대비할 목적으로 채무자의 재산을 임시로 압류하여 채무자가 그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보전처분제도 이다.

가압류는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권리침해행위이기는 하지만 밀행성, 자유재량성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권리침해로 규정할 수 없다.

따라서 당사의 신용평가방법은 부동산등기부등본 상에 가압류가 발생한 원인, 가압류 청구금액을 보고, 그 사안의 경중을 따져 기업신용평가등급에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가압류가 발생할 경우 상당 부분 조정이 불가피해서 가급적 가압류 등과 같은 권리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의 신용도를 평상 시 관리해야 한다.

 

 

 

ㅅ. 기업현황표 및 필수서류제출

기업신용평가를 받는 대 다수의 기업들이 기업현황표에 대한 작성을 부담스러워 한다. 하지만 기업현황표는 기업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도 사용되고 있으며, 성실하게 꼼꼼히 작성된 기업현황표 입력은 평가 반영에 있어서 그 만큼 중요한 영향력을 차지한다.

모든 기업에 대해서 개별적인 방문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기업현황표 및 필수서류 외에도 제출되는 서류를 통해서 기업의 동향, 장단점, 미래지향성, 영업력, 기술력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제출되는 모든 서류는 평가에 반영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의 경쟁력을 어필 할 수 있는 자료는 추가로 요청하지 않더라도 사전에 제출 하는 것이 좋다.

 

 

 

ㅇ. 마치며

기업신용평가등급은 기업의 신용도 및 계약이행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등급으로 표기를 한 것이다.

단순히 한 가지의 지표만으로 산정되는 것이 아니며 재무적요소, 비재무적요소 등을 판단하여 등급으로 나타낸다. 또한, 일시적인 성과보다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안정성 및 성장성 등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며 개선시키기 위해서 꾸준한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이 현재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노력한다면 기업신용평가등급도 상향 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된다.